[1차 가치가게](주)아이원에셋
- 실행기간: 2020.07.01. ~ 2020.12.31.
- 작성자: 세르
- 작성일: 2023.02.06. 10:59
- 조회수: 711
다양성
(주)아이원에셋 주소 경남 김해시 분성로335번길 12-1
언어가 달라도 당신을 위한 마음은 같습니다.
“낯선 한국에서 외국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내국인 못지않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아이원에셋 강기현 대표가 말했다. 25년 전 내국인을 위한 보험 가게를 운영해오다 최근 4년 전부터 동상동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자동차보험 업무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외국인 자동차보험 수요를 생각한 사업이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업무를 진행하며, 한국 교통법규로 상세히 알려주는 곳으로 ‘알찬 가게’로 자리매김했다.
한분 한분이 나의 소중한 고객
김해 동상동에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게가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업무를 해주고 있는 ㈜아이원에셋 법인 대리점이다. 가게 벽면에 붙은 외국어로 쓰인 전단지들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교통법규들을 외국어로 붙여놓았다. 가게에는 계속 전화벨이 울렸다. 외국인 직원과 한국인 직원이 번갈아 가며 전화응대에 분주했다. 강기현 대표도 핸드폰으로 외국인들의 문의 전화에 응대하느라 바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 보험 업무가 소소한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꼭 보험 관련 일이 아니어도 다른 개인적인 문의도 많이 해서 전화가 늘 울린답니다.”
강 대표는 보험컨설팅 등 업무를 25년간 해오던 중 외국인들도 자동차보험에 대해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외국인 몇 명에게 조언정도로 보험에 관해 이야기 해주다, 4년 전 외국인들을 위한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자국과는 다른 한국의 교통문화, 습관, 법규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을 지원하는 일에 보람도 느꼈다.
강 대표는 “자국이 아닌지라 자동차보험의 절차들이 까다롭습니다. 그 절차들을 저희가 대행해주고 후에 사고 발생이나 문제 발생 시 저희가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면 정말 고마워하지요”라며 이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예전과는 다르게 한국에 일하러 온 외국인들도 자동차를 이용하는 수요가 많다. 강 대표는 자동차보험 가입과 함께 차를 사고, 팔 때 쓰는 이전서류 및 행정업무 서비스도 해준다. 언어는 달라도 외국인 한 명 한 명을 소중한 고객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외국인 전용 자동차보험 가입업무는 이 지역에서는 아마 저희 가게가 독보적일 겁니다. 그래서인지 멀리서도 소개나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금은 그들과 편하게 소통하기 위해 외국인 직원까지 고용했답니다. 의사소통되니 더 고객들이 좋아합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안전이 우리의 안전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계 10위의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우리나라 제조업체들에서는 높은 임금을 감당하기 어려워 외국인들을 많이 고용하고 있다. 김해에는 외국인 근로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더불어 이들의 자동차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단순히 자동차보험 업무만 딱 가입해주고 끝이 아닙니다. 그들이 한국의 교통문화와 법규들을 숙지할 수 있도록 저는 적극적으로 설명해주고 돕고 있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안전을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결국 우리의 안전을 위한 일이기도 하니까요.”
강 대표는 이전에 겪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제게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한 외국인이 교통사고를 냈는데 그 자리를 도망쳐서 제게 전화했습니다. 무섭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더군요. 저는 달려가서 그 외국인을 안심시키고 자수시키고 마무리까지 제가 다 해주었습니다”고 회상했다.
강 대표는 보험 업무 외에 사소한 궁금증을 물어보는 외국인의 전화에 힘들 때도 있다. 하지만 힘듦도 잠시, 외국인을 돕고 난 뒤 보람이 더 크다고 했다.
강 대표는 “이제는 내국인 외국인으로 구별하지 말고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인정하며 그들이 한국에서 자국처럼 편안히 지내다 갈 수 있도록 우리가 내 가족같이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며 웃었다.
공감
0명이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