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로그인

금바다소리통

[특별상영] 장손 / 24.11.02.(토)17:00 /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

  • 작성자: 항쓰
  • 작성일: 2024.10.21. 16:24
  • 조회수: 11

특별상영

 

장손

 

*대구단편영화제 추천사

올해 25주년을 맞은 대구단편영화제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매력의 작품들로 가득했습니다. 영화제를 빛낸 작품들 중 김해시민영화제 시민기획단께서 세심한 안목으로 선정해주신, 대구 단편 신작 세 편을 소개합니다. 섬세하고 사려깊은 박재현 감독의 <모르게>, 다정하고 따뜻한 김은영 · 황영 · 전상진 감독의 <야식금지클럽>, 유쾌하고 솔직한 이한오 감독의 <헤어 나올 수 없는>을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뜨겁고 활발한 대구 단편영화의 오늘을 함께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대구단편영화제 프로그래머팀장 최은규

 


 

 

장손

한국 | 2024 | 다큐멘터리 | 121min | DCP | Color | 12

영화 <장손>은 경북의 시골 마을, 제삿날 모인 3대 대가족이 두부 공장 가업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는 이야기다. 집안의 장손이 두부 공장 가업을 잇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그동안 묵혔던 갈등이 폭발하고 70년 묵은 가족의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예기치 못한 이별은 다른 국면을 가져오고 가족의 상처, 관계, 비밀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가 궁금한 영화다. 연출, 촬영, 각본의 완성도가 높고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이 영화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수상. 올해 주목할 만한 독립영화 중 하나이다.
 
*오정민

1989년생. 초기 독립영화 제작을 통해 자신만의 영화 색깔을 확립한 감독.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탐구하고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는 사회비판적 위트와 온기가 담겨 있는 작품이 많다. 작품으로는 <연지>(2016), <백일>(2018), <성인식>(2018) 등이 있다.

 

*상영작 추천사

연인에게 숨기고 싶은 것 아니 이미 숨기고 있는 것 누구에게나 하나씩 있을 법하다 영모도 마찬가진데. 그러나 숨기고 있는 비밀에서 헤어나와야 비로소 우리는 서로에게 '헤어 나올 수 없는' 사이가 되니까. 내 비밀을 나의 연인에게 말해야 비로소 우리는 그런 사이가 되니까.

김해영상미디어센터 전현주

공감

0명이 공감합니다.

0 / 1,000

댓글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