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드림

2024.11.03.(일)10:00 롯데시네마 김해 부원점

스페인, 프랑스, 미국 | 2023 | 애니메이션 | 103min | DCP | Color | G

뉴욕을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애니메이션 영화로, 외로운 개와 그의 친구 로봇의 우정을 그린다. 개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로봇 친구를 구입하고, 둘은 함께 다양한 모험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사고로 로봇이 바닷가에 버려지면서 둘은 헤어지게 되고, 개는 로봇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영화는 따뜻한 이야기와 독특한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통해 우정, 상실, 그리고 다시 만날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파블로 베르헤르 Pablo Berger

스페인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각본가로 독창적인 스타일과 감성적인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영화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2012)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 작품은 고전 동화를 흑백 무성영화 스타일로 재해석해 많은 상을 받았다. 베르헤르 감독은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시각적 상상력을 발휘하고 인간의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을 만들어왔다. <로봇 드림>에서는 따뜻한 우정과 상실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상영작 추천사

 <로봇 드림>은 감동적인 스토리와 따뜻한 연출로 기술과 인간의 교감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내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생성형 AI 교육이 확산되는 시점에 이 영화는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성찰할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로봇과 인간의 우정을 통해 사랑, 상실, 그리고 성장을 탐구하며 독창적인 이야기로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 화려한 특수효과 없이도 진정성과 철학적 메시지를 담아내며 독립영화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기술 시대 속 인간성을 되새기게 하는 <로봇 드림>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영재키움 프로젝트 연구회 ‘상상을 현실로’ 박현성 

*시민기획단 소개

영재키움 프로젝트 연구회  ‘상상을 현실로’

영재키움 프로젝트 연구회는 경남 지역의 소외계층 영재 학생들과 그들을 지도하는 멘토 교사들로 구성된 모임입니다. 경제적, 사회적 여건에 의해 영재로 성장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돕고자 합니다. 멘토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세계관을 넓히고, 보다 다채로운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회는 학생들이 학업적 성장을 넘어 문화적 소양을 갖춘 영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