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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바다소리통

[독립장편초청전] 어른 김장하 / 24.11.02.(토)19:00

  • 작성자: 항쓰
  • 작성일: 2024.10.21. 14:32
  • 조회수: 97

어른 김장하

2024.11.02.(토)19:00 롯데시네마 김해 부원점

 

한국 | 2023 | 다큐멘터리 | 105min | DCP | Color | G

<어른 김장하>는 평생을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한 김장하 선생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약사의 길을 걸은 그는,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며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영화는 그의 삶을 통해 진정한 어른이란 무엇인지, 나눔의 가치와 의미가 무엇인지를 깊이 탐구한다. 김장하 선생의 이야기는 한국 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며 모두에게 따뜻한 영감을 불어넣는다.

 

*김현지

김현지 감독은 한국의 다큐멘터리 연출가로, 사람과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에서부터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다. <어른 김장하>는 김현지 감독의 대표작으로, 평생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김장하 선생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이 작품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진정한 어른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상영작 추천사

눈보라가 치는 겨울날, 산 고개를 넘고 있던 스님은 마주 오는 헐벗은 걸인을 지나치는데 그대로 가면 얼어 죽을듯해 보였다. 고민하던 스님은 돌아가 자기 외투를 벗어주는데 그 걸인은 당연한 듯이 받고 그냥 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보오, 고맙다 말은 해야 할 것 아니요?” 하니 돌아오는 말이 “줬으면 그만이지, 뭘 칭찬으로 돌려받으려 하오?” 이에 스님이 무릎을 탁 쳤다고 하는 고사는 어느 자리에서 김장하 선생이 들려주신 이야기이다. 무주상보시. 한마디로 대가를 바라지 않는 보시이다.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내가 이 정도 해줬으면 그 정도는 돌아와야 되는 거 아닌가?'하는 사사로움을 넘어서, 기대하지도 간섭하지도 않는 선생의 묵묵한 베풂을 담은 영화 <어른 김장하>는 우리 모두에게 진짜 ‘어른’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도원재능봉사단 박보근


 

*시민기획단 소개

도원재능봉사단

도원재능봉사단은 2014년 개인과 국제클럽 봉사자들이 모여 도원결의로 시작되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의료봉사와 생일 챙기기, 쌀 기부 등 복지시설 지원, 어르신 이·미용 서비스와 영정사진 제작과 난방비 지원사업 그리고 환경정화 활동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가족봉사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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