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2024.11.03.(일)19:00 롯데시네마 김해 부원점

일본 | 2023 | 다큐멘터리, 음악 | 103min | DCP | B&W | G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의 음악 20곡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클래식, 얼터너티브, 전자음악을 넘나들며 실험을 멈추지 않았던 사카모토가 자신의 50년 음악 인생을 보여주는 20곡을 직접 선곡했다. 영화음악 데뷔작인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마지막 황제’(1987), '괴물(2023)'에 울리는 '아쿠아' 등이 이어진다. 영화 속 피아노, 조명만으로 가득한 무대에서 움직이는 카메라워크 또한 감정을 움직인다. 힘겨운 숨결과 함께 끝을 준비하는 거장의 마지막 인사가 관객의 마음에 오래도록 머문다.

*소라 네오 Sora Neo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2023), <해피엔드>(2024)를 포함한 내러티브 및 다큐멘터리 영화를 감독했다. 소라 네오 감독은 사카모토의 아들이다. 두 사람이 부자(父子) 관계라는 사실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오퍼스>의 제작 총괄은 사카모토의 매니저이자 아내 소라 노리카이다. 거장은 세상에 남기는 작별 인사를 아내와 아들에게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