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로그인

금바다소리통

[시민추천선] 교실안의 야크 : Lunana: A Yak in the Classroom

  • 작성자: 영상미디어
  • 작성일: 2023.10.20. 20:42
  • 조회수: 203

 교실안의 야크 : Lunana: A Yak in the Classroom

2023. 11. 04(토) 13:00,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프로그램 추천사

부탄의 수도 팀푸에서 신임교사로 살아가는 주인공은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교사를 그만두고 호주 이민을 꿈꾸던 중,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해발 4,800m의 전 세계 최고의 오지 마을로 전근 가게 된다. 매사가 불평불만인 주인공이 마을주민의 환대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순박한 이야기로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음악, 출연진까지 스크린을 보는 이의 영혼이 맑아지는 힐링 영화이다. 스토리의 전개는 평범하지만 약간의 반전을 선사하는 이 영화는 관객에게 자연과 환경, 교육, 행복의 의미에 대해 잔잔하게 고민하게 한다.

- (사)생활자치커뮤니티 우리동네사람들 박정환-

 

영화소개

부탄 | 2019 | 드라마 | 109min | mp4 | Color | 12+

부탄에 살고 있는 유겐은 적성에 맞지 않은 교사 일을 하면서 꿈의 파라다이스를 찾아 이민을 꿈꾸는 청년이다. 인구 56명에 불과한 외딴 벽지학교로 전근을 가게 된 유겐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마을이 낯설기만 하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순수한 마을 주민들의 환대, 아이들의 배움의 열정을 마주하면서 그는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한다. 행복지수 1위 은둔의 나라에서 탈출을 꿈꾸는 유겐의 아이러니가 순박하고 아름다운 루나나 마을의 풍광과 이웃들을 통해 새로운 희망으로 변화해가는 모습에서 우리들의 삶의 면면을 생각해보게 하는 잔잔한 울림과 감동의 영화다.

 

파우 초이닝 도르지 Pawo Choyning Dorji

1983년 인도 출생. 부탄의 영화 제작자이자 사진작가이다. 장편 데뷔작 <교실 안의 야크>(2019)는 부탄 영화 최초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울주산악영화제 넷팩상과 청소년심사단 특별상을 수상했다. 감독의 신작 <총을 든 스님>(2023)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되었다.

 

(사)생활자치커뮤니티 우리동네사람들

2015년 단체 설립 이후, 매해 ‘우리동네 영화수다방’ 이란 타이틀로 독립영화나 단편영화를 보고 사소한 이야기부터 진지한 토론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소통 및 관계망 확대를 촉진해 왔습니다.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심도 있는 관심과 문제의식을 끌어내고 성찰의 시간을 통해 문화다양성과 민주적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공감

2명이 공감합니다.

0 / 1,000

댓글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