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_북구마을_공예수업 1차_고지현PD
- 작성자: 꿈꾸는그녀
- 작성일: 2024.10.09. 17:58
- 조회수: 40
첫 공예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북구마을은 팝아트와 공예수업으로 지역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차후 마을 전시와 마을 알리기도 함께 진행됩니다.
만들면서 문화를 즐기기도 하지만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갑니다.
공예 강사님(삼계 풀잎문화센터 이난이 강사) 이 오셔서 한지공예 작품을 만드는 방법부터 재료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작업하는 중에 강사님의 이야기를 다시금 되새기면서 주민이 서로가 강사가 되어 옆 사람을 도와주기도 하고 설명하며 작품을 만들어 갑니다.
그사이 살아오면서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갑니다. 유난히 풀칠을 잘하시는 어머님은 아드님이 벽지 사업을 하신다며 서로가 웃으셨습니다. 그러면서 잊힌 논농사 때 부르던 노동요도 함께 불러보았습니다.
" 논두렁 밑에 가재야, 해가 졌다. 나오너라"
일하고 빨리 집에 가야 하는데, 부르던 노랫말이라며 이것밖에 생각이 안 난다고 하시면서도 불러주셨습니다.
돌이켜보면, 예전 노랫말들은 우리들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거 같습니다.
주민들의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쁜 오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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